나중을 생각하지 아니함

성경구절: 예레미야애가 1장 1-11절
Date: 2020년 10월 25일

설교본문

1 슬프다 이 성이여 전에는 사람들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하게 앉았는고 전에는 열국 중에 크던 자가 이제는 과부 같이 되었고 전에는 열방 중에 공주였던 자가 이제는 강제 노동을 하는 자가 되었도다

2 밤에는 슬피 우니 눈물이 뺨에 흐름이여 사랑하던 자들 중에 그에게 위로하는 자가 없고 친구들도 다 배반하여 원수들이 되었도다

3 유다는 환난과 많은 고난 가운데에 사로잡혀 갔도다 그가 열국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쉴 곳을 얻지 못함이여 그를 핍박하는 모든 자들이 궁지에서 그를 뒤따라 잡았도다

4 시온의 도로들이 슬퍼함이여 절기를 지키려 나아가는 사람이 없음이로다 모든 성문들이 적막하며 제사장들이 탄식하며 처녀들이 근심하며 시온도 곤고를 받았도다

5 그의 대적들이 머리가 되고 그의 원수들이 형통함은 그의 죄가 많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곤고하게 하셨음이라 어린 자녀들이 대적에게 사로잡혔도다

6 딸 시온의 모든 영광이 떠나감이여 그의 지도자들은 꼴을 찾지 못한 사슴들처럼 뒤쫓는 자 앞에서 힘없이 달아났도다

7 예루살렘이 환난과 유리하는 고통을 당하는 날에 옛날의 모든 즐거움을 기억하였음이여 그의 백성이 대적의 손에 넘어졌으나 그를 돕는 자가 없었고 대적들은 그의 멸망을 비웃는도다

8 예루살렘이 크게 범죄함으로 조소거리가 되었으니 전에 그에게 영광을 돌리던 모든 사람이 그의 벗었음을 보고 업신여김이여 그는 탄식하며 물러가는도다

9 그의 더러운 것이 그의 옷깃에 묻어 있으나 그의 나중을 생각하지 아니함이여 그러므로 놀랍도록 낮아져도 그를 위로할 자가 없도다 여호와여 원수가 스스로 큰 체하오니 나의 환난을 감찰하소서

10 대적이 손을 펴서 그의 모든 보물들을 빼앗았나이다 주께서 이미 이방인들을 막아 주의 성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명령하신 그 성소에 그들이 들어간 것을 예루살렘이 보았나이다

11 그 모든 백성이 생명을 이으려고 보물로 먹을 것들을 바꾸었더니 지금도 탄식하며 양식을 구하나이다 나는 비천하오니 여호와여 나를 돌보시옵소서

1.유다 민족에 대한 선지자의 탄식

① 유다 민족이 바벨론에 사로잡혀 간 사실
② 말할 수 없는 도탄에 빠져 있음.
▶ 선지자는 민족을 대표하여 죄감을 깊이 가지는 동시에, 회개하면서 하나님의 구원을 기구함

2. 유다 민족의 처지가 저렇게 도탄 중에 떨어진 것이 웬 일인가?

① 슬프다 이 성이여!(1절) ▶ 여기에는 비참하게 된 일이 우연이 아니고, 하나님의 징계라고 해야만 바로 해석된다고 암시하고 있다.
② 사람의 처지가 높은 데서 낮은 데로 급변되는 것은 하나님의 벌이라고 생각되는 법이다.
▶ 죄를 생각하게 하는 참상

3. 유다 민족의 참상(2절)

① 친구들이 다 배반한 참상(친구란? 유다가 의지하던 애굽)
▶ 하나님은, 그 사랑하는 백성을 벌하실 때에, 그들이 이때까지 하나님 대신으로 믿던 모든 것을 없이 하시는 법이다(사3:1). 의지하던 대상이 없어진 사실은, 그로 하여금 하나님 밖에 다른 것을 믿던 죄악을 생각하게 한다.
② 3절에서 6절은 참상을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다.
7절은 비참한 처지에서 과거 좋은 시대를 그리워함, 8절은 유다 민족을 높이던 자들이 그들을 업신여긴다고 함

♥ 그의 더러운 것이 옷깃에 묻어 있으나 그의 나중을 생각지 아니함이여(9절), ▶죄악이 옷깃에 나타난 것처럼 노골적으로 탄로되어 있었음에도, 그 받을 벌을 생각하여 보지 않았다는 것. ▶그 죄와 벌에 대하여 무감각했음과 철면피가 됨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