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
2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
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
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
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
1.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주신 평강
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셔서 하신 말씀, “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”라고 하신 것은, 보통으로 문안하는 평강을 말함이 아니다.
② 주님의 부활하신 몸에 대한 확증이 있은 뒤에(20절), 평강이 19절과 21절에, 두 번 말씀하신 것은, 그것이 주님의 부활로 말미암는 구원의 평강을 가리킴이 확실하다.
③ 예수님의 부활은 구원 역사의 완성을 의미하므로 이제부터 믿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평강이 있다
2. 20절에,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
① 기쁨은 그들 마음 속에 싹 튼 신앙으로 말미암은 것이다. 먼저, 부활을 증거함은 사도들에게서 난 것이 아니고, 부활하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았다는 것이다. 그가 친히 자신의 부활하신 사실을 증거하셨으므로 사도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믿게 된 것이다.
② 신앙은 단순히 지식만으로 성립되는 것이 아니다. 그것은 지식보다 사랑으로 부터 일어나고, 또한 사랑으로 완성된다.
③ 예수님에게 대하여 우리가 기억할 것은, 그가 우리를 사랑하시되 죽으심에 이르기까지 사랑하셨다는 것이다. 그는 나를 사랑하신 분이시므로 나는 그를 가장 든든히 믿는다. 이 때 기쁨이 생긴다(주신다).
3. 21절에, 두 번째 평강을 말씀하심은
① 제자들이 아직 그 뜻을 모르기 때문인데 이 평강은 그가 세상을 이기시고 얻으신 것이니만큼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심으로 그의 백성에게 주실 구원의 평안을 가리킨 것이다.
② 사도들은 ①을 배경으로 복음전파의 사명을 완성할 수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