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이르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
2 이삭이 이르되 내가 이제 늙어 어느 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니
3 그런즉 네 기구 곧 화살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
4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와서 먹게 하여 내가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
5 이삭이 그의 아들 에서에게 말할 때에 리브가가 들었더니 에서가 사냥하여 오려고 들로 나가매
6 리브가가 그의 아들 야곱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아버지가 네 형 에서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내가 들으니 이르시기를
7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가져다가 별미를 만들어 내가 먹게 하여 죽기 전에 여호와 앞에서 네게 축복하게 하라 하셨으니
8 그런즉 내 아들아 내 말을 따라 내가 네게 명하는 대로
9 염소 떼에 가서 거기서 좋은 염소 새끼 두 마리를 내게로 가져오면 내가 그것으로 네 아버지를 위하여 그가 즐기시는 별미를 만들리니
10 네가 그것을 네 아버지께 가져다 드려서 그가 죽기 전에 네게 축복하기 위하여 잡수시게 하라
11 야곱이 그 어머니 리브가에게 이르되 내 형 에서는 털이 많은 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즉
12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진대 내가 아버지의 눈에 속이는 자로 보일지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
13 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따르고 가서 가져오라
♥ 이삭과 리브가는 창세기 25장 19-26절에서 하나님께 기도하고(22), 하나님의 계획(예정)과 하나님의 뜻을 들었습니다. “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”(23)
1. 이삭이 에서에게 축복하려고 함
① 먼저 그의 손에서 별미를 먹기 원한 것은 이삭의 실수이다.
② 더욱 그가 “마음껏 축복하겠다”고 한 것이 잘못이다.
③ 이삭이 에서에게 축복하려고 한 것은 창세기25장에 근거하여 볼 때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었다.(27:35)
2. 리브가는, 남편 이삭이 잘못 축복할 것을 염려하여 남편을 속이는 방법을 쓴 것은, 리브가의 잘못이다.
① 그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장자의 기업이 야곱에게 돌아가기를 원한 것은, 하나님의 말씀을 믿은 것(23)이라고 볼 수 있다.
②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기 위하여 기만책을 쓴 것은 죄악이다.
③ 하나님의 말씀을 확실히 믿은 그로서는 인간의 부정한 방법을 쓸 필요 없이, 이삭에게 충고할 수 있지 않았을까?
④ 혹은 하나님께서 어떤 방법으로든지 이삭에게 간섭하셔서 에서에게 축복하지 못하도록 하실 것을 그는 왜 믿지 못했을까?
3. 하나님의 섭리와 간섭하심
① 이삭이 27: 21-25에서, 야곱의 음성이 에서의 음성과 달랐음에도 분별하지 못하고 축복한 것.
② 사람이 부족해도 하나님은 그 예정하신 뜻대로 그 구원을 이루시는 원리에서, 그는 야곱을 위한 이삭의 축복을 그대로 이루셨다.